‘모유 수유 꼭 해야 하나요’ 최근, 모유 수유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모유 수유와 대장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을 제시하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어린이의 입원율을 낮출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상반된 연구결과에 대해 알아보고, 산모들이 어떻게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야 하는지 논의하겠습니다.
1. 모유 수유 꼭 해야 하나요
하버드 대학 및 워싱턴 의과대학 연구원들은 모유 수유와 대장암 발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가 모유 수유를 받을 경우 55세 이전에 대장암 진단 가능성이 40% 증가한다는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는 15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유 수유를 3개월 이하로 받은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14% 증가하였으며, 9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받은 사람들은 위험이 36%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서구화된 식생활 방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모유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 국내에서의 어린이 입원율 연구
한편, 국내 연구진은 모유 수유가 어린이의 병원 입원율을 낮출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완전모유수유를 한 어린이가 입원율이 15% 낮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특히 감염 질환의 입원율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3. 모유 수유의 장점과 주의사항
모유 수유는 여전히 아이의 건강에 많은 이익을 제공합니다.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의 감각 기관과 인지 발달을 촉진하고 전염성 및 만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엄마에게도 유방암, 난소암, 심장 질환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모유 수유를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과도한 고칼로리, 고단백 음식 및 지나치게 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이러한 음식은 모유를 걸쭉하게 만들고 유선의 흐름을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모유 수유 꼭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신다면 모유 수유는 여전히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의 상반된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산모들은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적절한 모유 수유 계획을 세우고, 어린이의 건강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유 수유는 어머니와 아이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이므로 과학적 연구결과와 국제 기구의 권고사항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 기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70589?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