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참으면 안되는 이유. 재채기, 그대로 참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눈물이 났다가 참았더니 순식간에 눈물이 불쾌한 꼭지를 맞춰버린 느낌, 그리고 두 뺨이 억세게 부어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재채기를 참는 행위는 얼굴 부위뿐 아니라 전체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재채기를 참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습니다.
1. 목의 연조직 찢어질 수 있다
재채기 참으면 목에 어떤 손상을 줄 수 있는지, 34세 남성의 사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남성은 나오려던 재채기를 참기 위해 입을 다물고 동시에 코를 꼬집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목이 부어 오르고 터지는 듯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재채기를 참는 행위는 압력에 의해 연조직이 찢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목의 손상을 유발합니다.
2. 재채기 참으면 모세혈관이 터진다
재채기는 상당한 압력을 가하는데, 재채기를 참으려고 할 때 눈, 코, 또는 고막의 모세혈관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얼굴은 표면적인 손상을 입고 붉고 얼룩덜룩해질 수 있습니다. 눈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작은 코피가 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고막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3. 얼굴 압력으로 뇌혈관 터질 위험
재채기 참으면 얼굴에 압력이 쌓여 뇌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약해진 혈관이 부풀어 오르게 되면 발생합니다. 뇌동맥류가 생기면 뇌에 혈액이 유출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뇌 주변 두개골에 출혈이 발생합니다. 출혈은 광범위한 뇌 손상을 초래하며, 3명 중 2명은 2주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4. 박테리아가 다시 들어가 중이염
재채기는 코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감기나 독감에 걸려 재채기를 참게 되면 중이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재채기를 참아버리면 박테리아나 감염된 점액을 중이로 밀어 넣게 되어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가슴에 불편함, 폐 기능 저하
재채기를 참을 때 가슴에 불편한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채기를 참으려고 하면 공기와 압력이 횡격막에 갇힐 수 있으며, 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기흉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공기가 횡격막과 폐 사이에 갇히게 되는 것으로,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결론
재채기는 신체에 큰 압력을 가하는 현상이며, 재채기 참으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선 안 됩니다. 재채기가 나올 때는 자연스럽게 나오게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재채기를 참으려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재채기를 억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손목이나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재채기를 차단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참고 기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70983?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