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와 정원을 거닐며 화사한 작약꽃을 감상하는 순간, 작약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이 관상용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활용되는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작약 복용법, 작약 효능 및 작약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작약의 기원과 이름
작약(芍藥)은 미나리아재비과 작약속에 속하는 식물로, 영어로는 ‘피오니(Paeony)’라 불립니다. 이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작약을 약으로 사용한 신 ‘파이온(Paeo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파이온은 신들의 상처를 치료하는 신의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약이라는 이름은 꽃이 아름다워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 ‘芍藥’은 ‘아름다운 모습’을 의미합니다. 작약의 꽃은 모란꽃과 유사하지만,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기 때문에 쉽게 구분됩니다.
2. 작약, 이별의 꽃
작약은 이별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자 ‘婥約’은 ‘아름다운 모습’을 의미하는데, 작약 꽃은 이별의 풀 또는 ‘장리(將離)’라고도 불린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이별 시에 작약꽃을 선물로 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3. 작약 효능 5가지
작약 효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목록으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복통 및 경련 치료 : 작약은 사기(邪氣)로 인한 복통을 치료하며 경련에도 효과적입니다.
- 근육 이완 : 작약은 간(肝)의 기운을 조절하여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줍니다.
- 설사 및 이질 치료 :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며 설사로 인한 복통 및 뒤끝의 무지근함을 완화합니다.
- 혈액순환 촉진 : 작약은 혈맥을 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액순환 장애를 예방합니다.
- 부인질환 치료 : 월경 불순, 출산 전후의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며 보혈(補血)에도 도움을 줍니다.
4. 작약의 주요 성분
작약의 주요 성분인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은 진정, 진통, 항경련 효과를 제공하며 말초동맥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뇌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5. 작약 복용법
작약은 전통적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사용되는 약용 식물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작약 복용법 2가지 입니다.
- 작약 어린 잎을 먹는 경우 :
- 어린 작약 잎을 채집하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 생으로 먹을 때의 쓴 맛과 신 맛을 제거하기 위해 데친 후 음식에 사용합니다. 데치는 시간은 짧게 데치거나 오래 데치는 것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작약을 차로 끓여 먹는 경우 :
- 작약 20~30g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줍니다.
- 작약을 냄비에 넣고 물 1.5~2L을 추가한 후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물의 양이 절반이 될 때까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 끓입니다.
- 건더기를 걸러내고, 달인 물을 냉장 보관합니다.
- 하루에 100ml 정도를 2~3회에 나눠 마십니다.
6. 작약 부작용
작약은 뭉친 혈을 깨뜨리므로 빈혈, 창백함, 냉에 의한 설사, 이미 나온 후 중감, 복통이 그친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속이 차가워서 발생하는 복통, 설사, 장 속에서 차가운 느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사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결론
작약은 아름다운 꽃이자 이별의 상징인 식물로, 다양한 약용과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약은 복통, 경련, 근육 이완, 설사, 혈액순환 촉진, 부인질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그러나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사용해야 하며, 작약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기사 :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