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브와 부추 차이는 어떻게 다를까? 허브의 세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풀들이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차이브는 그 특이한 모습과 풍부한 역사로 관심을 끄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처음 보게 되면 부추나 쪽파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맛의 깔끔함과 동시에 생소함을 느낄 수 있는 이 허브는 알면 알수록 그 독특한 매력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오늘은 5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차이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차이브 역사및 차이브 맛
차이브는 5천 년의 역사를 지닌 허브로, 기원전 3000년 때에는 이미 시베리아, 중국, 그리스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장식용이나 해충을 쫓는 데 사용되었으며, 아마도 차이브 맛이 매운 맛이나서 독특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차이브는 집 주변에 매달면 악마를 쫓아낼 수 있다고 믿어졌습니다. 중세 시대에 들어와서야 차이브 맛때문에 조리에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 특이한 맛 덕분에 요리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주었습니다.
2. 차이브와 부추 차이
차이브는 백합과 부추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유럽, 시베리아, 일본 홋카이도 등에서 자생합니다. 차이브와 부추 차이는 잎의 형태가 다르며, 때로는 골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차이브의 꽃은 5~6월에 피우며, 과실은 양파와 유사하지만 흑색이며, 줄기는 부추와 유사한 관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프스에서는 해발 2,500m까지 자생할 수 있는 강한 내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차이브를 심어 과수원의 부패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차이브는 20cm 정도 성장하면 줄기의 하부를 베어 수확할 수 있으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여 여름 동안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차이브는 식재나 조리에 활용되며, 그 외에도 약용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3. 차이브 효능 및 영양소
차이브는 칼로리가 낮고(100g당 약 29.5kcal) 비타민 C, 비타민 K,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위암과 식도암의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차이브는 소량만 섭취해도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차이브의 항암 효과는 꾸준한 섭취로 인해 나타나며, 한 달에 1~3회 정도만 꾸준히 섭취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이브는 스파이시한 향이 있어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식전이나 식후에 허브티로 마시면 간편하게 차이브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감기와 독감에 대한 예방과 증상 호전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차이브를 다양한 방법으로 포함시켜 일상에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사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섭취량과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이브는 약 12인치 정도로 길게 자라며, 다년생 식물로서 절단해 다시 키워도 재성장할 정도로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가꾸기에 매우 적합한 허브입니다. 뿐만 아니라 차이브는 영양적인 면에서도 풍부합니다. ‘천연 항생제’와 ‘효과적인 살균제’로서의 역할이 대표적이며, 뼈 강화와 뇌 손상 제한에 도움을 주는 ‘알리신’이라는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4. 차이브 요리
차이브는 프랑스 음식과 특히 잘 어울립니다. 프렌치 퀴진에서도 사용되는 이 허브는 주로 해산물과의 궁합이 좋아 크림 스프의 포인트 역할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식에도 잘 어울리며, 스크렘블 에그, 오믈렛, 마카로니 샐러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림치즈와 사워크림에 섞어 사용하는 등 차이브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허브 중 하나입니다.
결론
차이브는 그 특이한 맛과 다양한 역사를 지닌 허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재료입니다. 집에서 키우기도 쉽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풍부하여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허브 중 하나입니다. 차이브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차이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편에서는 차이브를 활용한 대표적인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참고 기사 : https://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