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갑자기 팔꿈치 부딪히면 찌릿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다면 그 통증은 뼈가 부딪혀서 생긴 게 아닌 ‘Funny bone’이라 불리는 팔의 신경, 척골 신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고통은 단순한 충격 이상으로, 인체의 복잡한 신경 구조와 그 특별한 위치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신경의 특성과 통증의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팔꿈치 부딪히면 찌릿 ‘Funny Bone’
영어로 ‘Funny Bone’이라 불리는 팔꿈치의 이 뼈는 영어로 ‘humerus’로, 발음이 ‘humorous’와 거의 비슷하며 ‘유머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Funny Bone’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척골 신경
팔꿈치를 부딪히면 이곳에 위치한 신경, 척골 신경이 영향을 받습니다. 이 신경은 본래 팔에서 손가락까지 감각을 전달하고 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신경이 팔꿈치 부위를 지나갈 때, ‘커비탈 터널’이라고 불리는 작은 통로를 통과하게 됩니다. 이 작은 공간을 지나면 신경이 팔꿈치 뼈에서 반경과 척골 뼈가 만나는 지점에 도달합니다.
팔꿈치 부딪히면 찌릿하는 이유
팔꿈치가 충격을 받으면 뼈와 주변 조직이 이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경이 노출되고 압박되어 전기 충격과 같은 강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팔과 손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느낌을 주며, 신경의 감각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한 통증을 운치통증이라고 합니다. 팔의 해당 신경은 피부에 매우 근접하게 위치한 큰 신경 중 하나이며, 팔의 다른 부분에 비해 민감합니다. 그래서 더 강한 통증을 유발하며 때로는 일시적인 마비와 같은 현상도 유발합니다.
결론
팔꿈치 부딪히면 찌릿하는 이유는 뼈가 부딪혀서 아픈 게 아니라 신경이 압박돼 순간 찌릿하게 된다는 걸 오늘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우리는 몸 내부의 신경 시스템과 통증의 원리를 조금 더 알아가게 됐습니다. 상식하나 더 알아가게 되네요.